박원휴칼럼- 외식기업의 미래 트렌드, 자본파트너와 함께 가기!
박원휴 칼럼
외식기업의 미래 트렌드,
자본(FUND) 파트너와 함께 가기!
체인정보 대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고문 2020. 05. 27
외식기업의 미래, 그 목표는 어디에 두어야 하는 걸까?
그저 빚내지 않고 자기 자본만으로 직영점 여럿 내고, 가맹점 다수 거느리면서 좋은 차도 타고 사옥도 사고 가끔 여흥을 즐길 수 있으면?
그러나 이러한 소박한? 꿈들조차도 국내 외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는 혼자 감당해 내기에는 벅찬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전문 세력들의 힘을 얻고 부담 없는 자본의 지원을 받아 외식 브랜드의 세계적인 미래를 열어볼 모델 기업들의 사례를 참조해 본다.
공차는 2012년 남편 따라 싱가포르에 이주했던 한 젊은 주부가 대만에서 한국의 사업권을 따와 홍대에 1호점을 내면서 200호점 전개 끝에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에 65% 지분을 340억에 양도한다. 이후 유니슨캐피탈은 일본 판권까지 따내며 국제 영역을 확장하고 2017년 대만 본사 지분 70%를 인수해 글로벌 본사 경영의 기회를 잡았다. 이에 2019년 600억 들인 공차 지분 100%를 TA어소시에이츠에 3500억에 매각했다.
주인은 바뀌어도 공차는 글로벌 브랜드의 길을 소비자에게 계속 이어가고 있다.
스무디킹, 커피빈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국제 본부 인수, 재매각의 길을 걸으며 세계를 향해 있다.
1100억에 인수했던 버커킹코리아는 보고펀드에 의해 홍콩계 사모펀드에 2100억에 재매각 되고. 놀부, KFC, 할리스, 스쿨푸드, 또봉이통닭, 맘스터치, 본촌치킨, 비비큐 등 이제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중견 외식기업들이 대형 자본들에 매각, 재매각, 지분 양도, 투자 유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내수 확장, 국제 기업화의 길을 걷고 있다.
역시 주인은 바뀐다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는 중견 외식(글로벌)(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남고 있다.
삼정KPMG 발표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해외 사모펀드의 외식업계 투자는 2018년 기준 누적 5년간 투자 건수 364건, 투자 총액 4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했던 5년간의 두 배에 이른다.
이처럼 외식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경기 민감도가 타 산업에 비해 낮고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이유이다.
해외에서나 국내외 사모펀드 사들에 의해 외식(프랜차이즈)업은 투자, 인수 등에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사업 현장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실적 있는 중견 업체들의 전유물일 뿐 초기 단계의 외식스타트업 환경은 너무나 형편이 없다.
외식산업진흥법, 식품 펀드 등등이 있어도 미미한 게 현실.
스스로 과소평가나 타인들의 평가 절하에 의해서도 관심 밖 사안이 되어가고 있다.
잘 성장하고 있는 중견 업체들에 실적을 기반으로 한 안심 투자만이 있을 뿐 ICT, 벤처, 바이오 업체들처럼 초기 단계에서 물주고 잡초 가르고 곧게 뻗어 나아가게 전문 지식 등으로 도움을 주는 모험 자본, 외식업계의 초기 시드머니 펀드, 1차? 성장 펀드 등이 많이 미약해 보인다.
제멋대로 크게 내버려 두었다가 이기고 나온 실한 업체들만 중견 자본들의 안심적인 투자가 쾌척됨이 정상인지 모르지만 다 큰 나무들만 숲에서 걸러내면 작은 나무들이 커서 미래의 숲을 또 다르게 커버해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미래는 어떻게 보장 받아야 할 것인가?
업체들 스스로도 미래를 위해서는 자본 파트너와 함께 가기를 트렌드로 즐겨야 한다.
낮 설어해서도 안되며 정책 지원부서 등에서도 이를 자연스럽게 입안 추진 등 해야 우리의 미래가 계속 열린다는 것을 조언해주고 싶다.
어떤 외식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우리의 외식브랜드(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게 될지 우리의 노력을 멈춰 세워서는 안 된다.
무책임이라는 항명을 미래의 세계에서 받을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불타버린 황무지에 아니 사막에 겨우 뿌리 내린 우리 외식 업체의 떡잎을 잘 가려내어 물주고 햇빛 가리고 모판을 해외로 이동 등 하여 잘 거름 주고 키워 열매 맺게 하는 초기 인큐베이팅 스타트업 외식펀드 지원 업체들이 절실한 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