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사항
해외 창업정보의 선두주자.. 체인정보KFI
Author
프랜차이즈
Date
2024-09-30 09:10
Views
366
“글로벌 창업 시장을 노려라” | |
해외 창업정보의 선두주자.. 체인정보KFI / 창업경영신문 080527 |
체인정보KFI는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프랜차이즈 사업과 관련한 글로벌 컨설팅 제공 업체다. 해외 프랜차이즈 소식과 창업에 관한 전문정보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업계에서 해외 창업 소식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 사업영역은 해외브랜드 한국도입 중개 및 정착 서비스, 한국브랜드 해외 수출 도우미(판권 중개), 대형 쇼핑몰 개발 지원 및 브랜드 유치, 체인본부 창업 및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해외박람회 한국관 주관 및 한국박람회 해외 유치 에이전트, 라이선스 중개 및 투자자 유치, 국내외 창업정보 제공 등이다.
1991년 월간 체인정보를 발간하는 언론사로 시작했다. 당시 국내 창업시장에는 체인사업으로 성장한 이랜드, 양념치킨 브랜드들이 성장하며, 자연스레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갔다.
1996년까지 월간지 발간을 토대로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 시스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착실하게 쌓았다. 또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슈퍼마켓 등의 체인사업 형태가 대부분이었던 국내 창업시장에 프랜차이즈 사업의 개념이 도입된 것도 이 시기였다.
박원휴 체인정보KFI 대표는 “일본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당시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명확한 개념조차 없던 국내 창업시장에 적합한 모델이었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체인형태의 사업 일색이었던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IMF에 따른 잡지 발간의 현실적인 경영난을 극복하고 당시 새롭게 주목받았던 천리안, 하이텔 등의 인터넷에 주목했다. 1997년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가 찾아오면서 아이티 붐, 벤처창업 붐이 일어난 것이다. 체인정보사도 이 때 부터 정보를 수익사업의 중심에 놨다. 잡지발간을 접은 후 IMF로 인해 창업 열풍이 일면서 활동영역은 더 넓어졌다.
글로벌 컨설팅 시장 열리다
체인정보KFI가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이었다. 2000년을 전후로 교포들이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한국 사업권을 따내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국내 진출을 도운 것이 체인정보KFI였다.
월간 체인정보를 발간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미국 세계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한 덕이 컸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한 국내 전문가가 적은 국내 상황에서 국내 진출을 노리는 해외 브랜드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또 다른 호기는 ‘한류’ 열풍이었다. 한국의 외식문화가 동남아시아 일대에 소개되면서, 한국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현지에 도입하려는 사업자들이 나타났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컨설팅해주면서 체인정보KFI의 사업방향이 글로벌 컨설팅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1990년대 중반 중국의 시장 개방도 글로벌 컨설팅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시 막 신축된 북경신공항 내 식당가에 들어갈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선별, 중계 사업권을 체인정보KFI가 따낸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상하이 이마트 내 푸드 코트 등의 기획 컨설팅까지 이어졌다.
중국, 동남아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쇼핑몰, 백화점, 센트럴 시티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체인정보KFI의 글로벌 컨설팅 경력이 지속적으로 수요를 물어왔다. 당시만 해도 관련 전문가가 거의 없어 활동 폭을 짧은 시간에 크게 넓힐 수 있었던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 프랜차이즈협회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컨설팅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중국 내 15개 도시에서 국내외 프랜차이즈 기업의 중계 컨설팅을 진행중이며, 또한 신도시의 상권 형성에 대한 자문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체인정보KFI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프랜차이즈 사업 도입 초기의 시장 상황을 연구한 결과였다. 국가마다 현지의 상황이 다르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의 도입ㆍ발전 단계가 유사했다. 따라서 한국 프랜차이즈 사업 도입 초기에 필요한 요소들을 그대로 중국,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적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 가지 노하우를 여러 나라에 반복적으로 적용하면서 쌓인 국제적인 경력은 또 다른 개발도상국의 컨설팅 수요를 끌어왔다.
체인정보KFI는 최근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조리 기술을 전수하고, 중국, 일본 등의 현지 사업자가 새 브랜드를 론칭하는 중계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에서 사업하는 데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향후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국내 창업시장의 침체와 맞물려 프랜차이즈 브랜드간 M&A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박원휴 대표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가맹점 개설 수익에 치중된 수익구조 개선이 필수다”며 “미국, 일본 등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처럼 단 한 개의 브랜드를 만들더라도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춰 그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